가족과 함께 어딘가로 마땅히 갈곳이 없다면 충청북도 진천으로의 여행도 좋습니다.

진천에는 종박물관이 있는데, 크지 않고 아담하지만, 보고 난후 뿌듯함이 남는 소득이 있는 볼거리가 분명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두번이나 갔었지만, 돌아오고 나서 허탈감이 전혀 들지 않는 묘한 그곳으로 한번 다녀와보세요.  

 

  진천 종박물관

. 소재지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진천종박물관 043- 539- 3627

. 이용시간: 9시 ~ 6시까지  월요일과 명절엔 휴관

. 이용금액 : 어른 1,500, 어린이 500, 청소년 또는 군인 1,000

 

 

 박물관의 모양도 우리나라 특유의 종형태를 띄고 있지만, 입구쪽에 종은 아이들과 함께 쳐볼수 있어 인상이 깊습니다. 보신각 종처럼 함께 모여 종을 한번 뗑뗑~ 두들겨 볼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그무엇보다 인상깊은 체험이 되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우리나라 종부터 시작하여 세계 여러나라의 종형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종들은 의외로 많은 동화책속에서 접해 본적있어 어색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우리나라 종의 형태가 아이들에게는 더 독특해 보이는듯 했습니다. 무엇보다 종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항아리 형태가 특이하긴 하지요.

 

박물관 내부에는 우리나라 종을 만드는 과정이 모형으로 세세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뜩이나 특이한 우리나라 종형태를 만드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도 다가왔지만, 학습적인 면에서 왠지 부모로써 무언가 보여주었구나 라는 뿌듯함이 남습니다.

하지만, 진천종박물관은 넓은 볼거리가 있는곳이 아닙니다. 진천의 다른 볼거리를 함께 보고난후 연계하여 여행코스를 짜시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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