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가 아름다워 세계적으로 관광명소가 된 여행지들이 있습니다. 자연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지구촌은 유독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한다는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반짝거림을 관광상품으로 내놓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밤이 너무 이쁜 세계의 반딧불이 서식지들을 소개하여 보고자 합니다.

 

뉴질랜드 와이토모 반딧불이 동굴

뉴질랜드 북섬을 여행하다보면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Waittomo Glowworm Caves)을 접할수 있게 됩니다. 깜깜한 동굴의 천정에서 그로우 윔이라고 불리우는 발광애벌레가 아름다운 은하수와 같은 절경을 뿜어내지요.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날아다니는 다 큰 반딧불은 아니고, 발광애벌래가 먹이를 잡기 위해 무리를 이루어 빛을 내는 현상이라고 하지요.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날파리를 잡아먹는 애벌레들이라고는 하지만, 그 아름다운 장면이 세계적으로 희귀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코타키나발루 클리아스 리버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면 물놀이와 열대우림투어를 당연한듯 즐기게 됩니다. 하지만, 또하나 정작 진짜 밤이 되면 정글에서 보트를 타고 반딧불 투어를 할수 있습니다.

클리아스 리버에서 2시간 넘게 보트를 타게 되면서 열대우림을 여행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사위가 어두워지면 아름다운 반딧불들을 사방에서 볼수 있어 만족스러운 투어를 할수 있지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쿠알라룸푸르 로얄셀랑고 강

쿠알라룸푸르의 반딧불이 투어도 잊지못할 명장면을 연출합니다. 4인이 나룻배를 타고 셀랑고르 강변에 빼곡한 맹그로브 나무에 촘촘히 붙어있는 반짝거리는 반딧불이를 볼수 있게 하는 투어인데요. 이곳의 반딧불이는 개미 크기정도로 작다고 합니다.

[아와지시마]

아와지시마와 몰디브의 바다반딧불이

일본의 아와지시마에 가면 바다 반딧불을 볼수 잇는데요. 몸길이 약 3mm가량 되는 갑각류인 이 갯반디는 파란색 발광물질을 냅니다. 때문에 야광으로 푸르게 빛나는 바닷가를 볼수 있게 되는데요. 산란기가 아니면 이런 명장면을 볼수 없기 때문에 번식기인 6월에 아와지시마를 여행하거나 호텔등에서 개최하는 바다반딧불 이벤트가 있을때 여행을 하시면 아름다운 야광바다를 볼수 있게 됩니다. 5~7월 이시기에 맞추어 여행을 해보세요.

[몰디브]

몰디브에서도 이런 현상을 볼수 있는데요. 일본과는 약간 다른게 조수때문에 해변으로 오게된 플랑크톤이 빛을 발한다는 점.... 아뭏튼 아름답다는건 공통사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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