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과 인류는 수많은 이야기와 전설을 몰고 다닙니다. 그래서인지, 소금으로 유명해진 명소들은 소금으로 변형된 독특한 지형과 함께 그곳에서의 삶이 이야기로 묻어나와 자유여행객들을 공감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소금만으로 유명해진 몇몇 여행지를 소개하여 봅니다.

 

 

 

1. 시파키라 소금성당 Zipaquira Salt Mine

 

콜롬비아의 보고타 근교에는 시파키라 소금성당이 유명합니다. 시파키라에는 소금산이 있는데, 이 소금산 안의 터널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소금으로 만들어진 성당을 볼수 있습니다. 소금벽의 영롱한 빛과 깊은 지하 공간으로 인한 울림등이 감동과 고요함을 주는 명소입니다.

 

 

 

2. 티벳의 소금마을 엔징 鹽井

 

티벳의 소금마을은 해발 4000m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KBS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통해 알려지며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지요. 소금물은 란창강의 우물에서 생산되는데 산비탈에 늘어선 나무틀 염전이 인상깊은 광경을 연출합니다.

 

 

 

3.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Wieliczka Salt Mines

 

폴란드 크라쿠프시 근교에는 암염광산이 있습니다. 이곳은 지금까지 소금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문화유산인 이 소금광산은 독특한 광산내부가 인상깊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다고해요. 다양한 이름이 있는 특이한 방들과 조각작품들은 물론 지하호수까지 있어 더욱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4. 우유니 소금사막 salar de uyuni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그 독특한 경관과 아름다움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한 곳입니다. 이 사막은 남한의 1/9 크기로 60cm 정도의 소금으로 덮여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끝없이 느껴지는 소금밭이 하늘과 땅의 경계마저도 흐릿하게 느껴지게 한다고 하지요. 이 사막한가운데에도 호텔이 있는데, 이 호텔 역시 소금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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