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분화구들 가운데에는 재앙에 가까운 자연활동이 있었음에도 수천년이 지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승화한 곳들이 많습니다. 어쩌면 세는것이 무의미한 그 결과들 속에서도 인상깊은 몇군데의 화산분화구들을 소개하여 봅니다.

 

켈리마투 (kelimutu) 화산 분화구

인도네시아 프로레스 섬에 위치하고 있는 켈리마투 화산분화구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특이한 칼데라호로 변화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승화되었습니다.

칼데라호의 물은 붉은색, 청록색, 흑색 빛깔로 변화되었는데 이 3개의 분화구가 각각의 색상의 칼데라호로 변하게 된 이유는 화산이 분출하였을때 다량으로 분출된 가스와 광물이 화학반응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케냐의 Nabiyotum 

케냐의 투르카나 호수는 선사시대의 유적으로 세계적인 관광지 가운데 한곳입니다. 하지만 물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고 하지요.

이 투르카나 호수주변에는 열대성동물들이 많이 살고 화산섬들이 보이는데 이렇게 화산분화구가 밀집해있는 센트럴섬에 악어들이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또한 이호수 주변에는 투르카나족들이 호수의 물고기를 잡으며 생업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몰로키니섬 (Molokini) 하와이

마우이섬의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몰로키니섬은 초승달 모양으로 연인들에게 인기있는 여행지입니다만 사실 23만년전에 화산폭발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점점 물에 잠겨서 꼭대기부분만 남겨져 있는데요.

특유의 생김새로 조류를 막아주어 섬의 앞바다는 늘 잔잔하기 때문에 스노클링을 하고자하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오가시마섬 (Aogashima)

세계에서도 드물다는 이중식 화산이 있는 이곳은 2중 칼데라 구조를 가지고 있는 활화산섬이라고 해요.

아름다우며 200여명의 주민들이 살아가는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도쿄로부터 남쪽으로 358km가 떨어져 있는데다 교통편이 열악하여 가기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갈라파고스의 Rocas Bain Bridge

 갈라파고스 제도가 워낙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여행지인데요.

섬 120개가 모여 있고 화산활동으로 발생되어 용암동굴혹은 유황지역 그리고 화산암들로 화산관련 볼거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해양환경이 다양하여 죽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곳으로 꼽힙니다.

그림에 표시된 화산분화구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섬 해안 산티아고섬 남동쪽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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