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계절마다 힐링을 얻을수 있는 장소를 꼽으라면 의외로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아파트숲들 가운데 정말로 자연을 느낄수있는 그런 명소는 어디가 있을까요?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공원들은 사람들이 너무 북적여 싫다는 느낌이 강하다면 고즈넉하게 야생 철새와 갈대 바람을 느낄수 있는 안산갈대습지공원을 들러보시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여름과 가을의 경계가 확실한 그곳

 갈대습지를 완벽하게 감상하고자 한다면 가을에 가는것이 가장 강렬한 느낌일수 있을 것입니다.

갈대사이로 일렁이는 햇빛과 바람들이 겨울이 오고있다는 느낌을 잠시 잊게 하고 그 계절 자체를 느끼게 할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지요. 그러나 봄이고 여름에 다가선 갈대습지는 좀더 생명력을 띄고 있습니다.

 

새싹이 올라오는 봄과 온통 초록빛으로 만연하는 여름 그 사이 사이로 도심의 복잡함은 멀리 던져버리게 됩니다. 단...

여름에 안산갈대습지공원에 가신다면 군데군데 간혹 보이는 뱀.....들.....에게 너무 놀라지는 않으셔야 합니다. 

 

 

바다가 아니라도 마음을 정돈하기 좋은 겨울여행지

 

 가을이 아닌 겨울에 고즈넉함을 원하신다면 외롭게 바닥을 헤집으며 먹이를 찾고 있는 철새와 함께 단촐한 포토를 촬영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꽤 긴 걷기 동선이 복잡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갈대는 좀더 복술복술해지고 두툼해집니다. 만약 추위를 좀 타신다면 겨울에는 두툼한 재킷을 걸치셔야 생각외로 긴 산책로를 여유있게 오갈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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